산고양이's Blog
山猫

오늘 낮 두시쯤 이상한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발신자번호 표시 제한을 하고 보이스웨어를 사용하여 협박을 하는 전화피싱이었습니다.

프로그램으로 만든 음성인데다가 일하는 도중에 받아서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아 듣지 못하였지만 대충

서울지방법원이다.
굉장히 긴급한 일이다.
어떠한 사건으로 당신이 고발을 했는데 정해진 1차 출두일에 출두하지 않았다.
벌금은 물론이고 구류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니 OOO-OOOO-OOOO로전화를 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9번을 눌러 전화연결을 하라.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버전이 낮은건지 테스트를 하지도 않고 음성파일을 만든것인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더군요.

070-^%$#%#$%라고 무슨 전화번호를 이야기하기는 하는데 번호를 일부러 들리지 않게 해놓은 것 같더군요.

전화연결을 하면 자동으로 해외에 연결하여 국제전화요금 등을 빼내는 형식이나 협박을 통해 금품을 갈취하는 형식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해 최악의 한해였고 불행이 연달아 밀어닥쳐 경찰서에 두번이나 다녀온 경험도 있어 최근 무단횡단 같은 사소한 범법행위조차 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 있던 일은 전부 뒷처리를 끝내었기에 검찰을 통하여 연락이 올만한 것이 없었기에 전화피싱임을 확신하고 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사람이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소한 문제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고 최근 저작권문제나 선거법위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발을 당하는 이야기도 있고하다보니 뒤끝이 좋지 않더군요.

물론 저작권시비에 걸릴 자료를 웹에 업로드하는 일은 원체 게을러서 하지 않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기에 그런쪽으로는 연락이 올리가 없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일하는 내내 자꾸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더군요.

혹시나 이후에 이런 비슷한 전화를 받는 일이 생긴다면 법원이나 검찰이나 경찰측에서는 녹음된 음성을 통하여 통보하는 일은 없고 보통 법원이나 검찰의 경우 정말로 통지할 일이 생긴다면 등기우편을 통하여 주민등록주소로 보낸다고 합니다.

경찰의 경우 고소장이 들어오면 사건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해오는 경우가 있지만 자신의 소속과 신분을 밝히기 때문에 신원확인이 가능합니다.

의심스러운 전화의 경우 뒤가 캥기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히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여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전화연결을 하거나 협박에 속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겟 좋을 것 같습니다.

스팸문자나 대출광고전화등은 귀찮기는 하지만 끊고나면 그만인데 이런 협박성 전화피싱은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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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피싱 알면서도 기분이 나쁘더군요  (27)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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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피싱 때문에 부모님이 심하게 다툴 뻔 했어요..
    어느 은행이나 전화국인데 요금이 연체됐으니 번호를 눌러달라고 전화가 오거든요.
    0082로 국제전화거나 인터넷 전화류인데 어머니가 호기심에
    사기일 거란 걸 알면서도 눌러보고 이름을 불러주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전화요금 나올텐데..)
    하여튼 아버지는 그거보고 궁금할 게 뭐 있냐고.. 야단이시고 -.-;
    여긴 시골이라 그런 일이 가끔 일어납니다..(마을에 전화 안받은 집이 없네요)

    연말인데 행복한 일 많이 만드세요 ^^

    2007/12/23 19:03
    • BlogIcon 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 사람들도 '혹시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놀라시겠습니까.
      정부에서 내년부터는 단속과 규제를 강화한다고 하니 빨리좀 이런일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뭐 정부 믿고 살다가는 굶어죽기 딱인 세상이긴 하지만요...
      몇일 안남았지만 올한해 좋은일들로만 마무리하는 한해되세요.

      2007/12/25 14:42
  2. BlogIcon 콩이네뿌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똑같은 전화 받았습니다.
    집 전화라서 번호를 제한 했는지는 잘 몰랐었구요..
    그냥 9번을 눌렀는데.. 대번에 약간의 어눌한 말투로 네 말씀하십시오 하더군요..
    그래서 니가 전화해서 9번을 눌렀으니 이름이 뭐냐 주민번호를 뭐냐 게속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화거신분이 그런것도 모르고 전화하신거냐 하면서 거기 어디냐구 전화거시는 분 성함은 어떻게 되냐구 물었더니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국제전화요금이나 이런건 청구되지 않은것으로 보아 사기 당한건 같지 않구요..
    그래도 기분은 나쁘더라군요..

    이런일은 사기를 당했던 안당했던간에 받으면 무조건 기분이 나빠지는거 같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힘내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만 그득 그득 있으시길 바랍니다.. ^^

    2007/12/26 15:03
    • BlogIcon 산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금이 과금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몇몇 분들이 전화연결을 하였더니 중국으로 부터 수신자부담에 부가요금식으로 요금을 청구 당했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땅사라는 전화는 그나마 심심할때 말상대라도 하는데 이건 재미도 없으니 원...

      2007/12/27 00:21
  3. BlogIcon Jishaq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행히 그런 전화는 받아 본적이 없어요. 아, 가끔 기계음으로 나오는 전화가 걸려오는데 3초정도 듣다가 바로 끊어버리죠 ㅎㅎㅎ

    2007/12/27 09:12
  4. BlogIcon 달룡이네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댓글 타고 왔습니다..요즘 사기 전화가 너무 많아요..특히나 시골 어르신들한테는 정말 위험하더군요..저희 부모님도 당할 뻔 했답니다.

    2008/01/02 23:42
  5. BlogIcon 아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사기.. 정말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시간이 더 가면 하루에 한번꼴로 온다는 스팸문자 수준으로.. 끄아악. =_=

    2008/01/03 02:12
  6. BlogIcon NeoDream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받아 보지 못했는데 정말 기분 나쁠 것 같네요. (랜덤타고 들어왔다가...)

    2008/01/12 23:07
  7. BlogIcon 페이비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한테 제가 다쳤다고 병원비 들고 나오라는 사기전화가 왔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가 너무 순진해서, 나가서 돈 주고 왔다고 나중에 저한테 말하던데... 정말 황당했죠. 근데 생각해보니, 돈만 사기당하고 그 친구가 헤꼬지 당하거나 하진 않았던게 차라리 다행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2008/01/14 15:33
  8. BlogIcon exd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엔 짜증이 많이 많이 났습니다만 ^^:; 이제는 즐깁니다 ..
    문제는 그쪽에서도 이미 제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걸 알고 있어서..
    장난에 맞장구 쳐주지 않느다는 거죠 ㅋㅋ

    2008/01/14 23:07
  9. BlogIcon Ge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정확히 누굴 찾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그냥 끊더군요.
    전화번호부를 보지도 않고... 그냥 임의로 전화하나봐요. --;

    2008/01/21 14:06
  10. BlogIcon 뒷북소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냥 즐깁니다. ㅎㅎㅎ
    왠지 나도 모르게 그걸 즐기고 있더군요 ㅜ.ㅜ;

    2008/02/07 09:30
  11. BlogIcon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분 나쁘죠. 속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그 찝찝한 기분...
    저도 "고객님께서 어쩌고 저쩌고..."하는 전화를 받았었는데,
    "내가 누군지는 아세요?" 이러니까 끊어버리더군요. ^^;;;

    2008/02/14 15:39
  12. BlogIcon no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당히 여러번 받아본

    2008/02/16 23:41
  13. BlogIcon OFEHO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부모님께 전화가 몇번 왔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은행이다, 카드회사다.. 이렇게 사기가 성행하고 있으니 세상꼴이 참..
    놀라운 것은 근래에 핸드폰 번호가 뜨면서 한두번 울리고 끊어진 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연결하면 돈나가는 피싱이라네요. (일반 핸드폰 번호인데도)
    무서워서 전화도 못받는 세상입니다.

    2008/02/20 21:51
  14. BlogIcon 빠나나푸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사 근무하느라 관련 문의 or 민원 전화를 엄청나게 받습니다... -_-
    "XX텔레콤에 요금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무슨 80만원이 밀렸다고 X랄이냐" 뭐 이런 것들요(...)

    참고로 082면 중국입니다. 넵.(주로 범인이 조선족 계열이라더군요)

    2008/03/06 13:42
  15. BlogIcon 쎄theEF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게 나라가 점점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저희 부모님도 **은행에서 이체가 밀렸다고 전화를 받았는데
    정작 **은행은 써 본 적이 없다고;;
    전화하면 항상 어눌한 말투로 받는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무섭네요, 요즘;

    2008/03/12 23:38
  16. BlogIcon 콜린멕레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른걸 떠나서 이상한 개잡것 전화는 그냥 다 끊어버립니다.

    전화요금이고뭐건간에 결국은 우편이라든지 연락이오겠죠

    2008/03/13 16:21
  17. BlogIcon 강철지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북한에서 핵쐈다는 문자랑 친한척 인터넷으로 사진보게 하는 문자가 제일 싫더군요 -_-;

    2008/03/31 19:39
  18. BlogIcon 베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전 일본에서 당했어요 ^-^0

    2008/05/20 23:40
  19. BlogIcon 토양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수신자부담이 확실하게 아닌 보이스피싱은 은근 상담원과 대화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야!) - -;

    2008/05/26 15:43
  20. BlogIcon 나무비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저도 똑같은 전화받았어요~
    과제 중이라 '뭐야 이거'하고 그냥 끊었는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이더라구요-_-;

    2008/06/07 16:18
  21. BlogIcon neojz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스피싱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워낙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간혹 실수로 당할 때도 있지요. 에휴~ 요즘은 사기도 왜 이렇게 많은지.. 세상 참 무서워졌어요.

    2008/06/10 23:49
  22. BlogIcon 펀펀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중국사람으로 추정되는 은행사칭의 어눌한 사기전화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제가 '에라이~ 남에 나라 와서 용쓴다. ㅉㅉㅉ' 그랬더니 그냥 끊더군요. ㅋㅋㅋ

    2008/06/12 09:06
  23. BlogIcon rin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그냥 뒷짐지고 구경만 하는거 같아요... ㅠㅠ

    2008/06/17 10:36
  24. BlogIcon 아이초보넷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갈수록 믿지못할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당한적이 없지만 이런전화오면 조심해야겠네요.
    좋은정봐 감사합니다.

    2008/06/17 23:08
  25. BlogIcon Mr.번뜩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즘은 왜이렇게 세상이 흉흉해 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악영향도 무시 못하겠네요..

    2008/07/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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